CHAPTER1

CHAPTER1

무언가를 배울 때, 일단 그냥 해 보면 가장 빠르게 익힐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우선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봅시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전부 설명하는 것이 1장의 목적은 아닙니다. 익숙지 않고 혼란스러운 내용이 아주 많을 테니, 긴장을 풀고 모든 걸 이해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지지 않길 권합니다. 1장의 목적은 흥미를 갖는 것이니 그저 즐기면 됩니다. 이 책을 마칠 때쯤이면 이 장의 모든 내용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TIP프로그래밍 경험이 많지 않다면, 컴퓨터가 얼마나 곧이곧대로 행동하는지 깨닫게 되면서 절망에 빠질 일이 많을 겁니다. 사람의 두뇌는 혼란스러운 일도 잘 처리할 수 있지만 컴퓨터는 이런 면에서 빵점입니다. 필자가 이 책을 쓰면서 문법을 틀리더라도, 독자 여러분은 필자의 작문 식력을 의심할지언정 필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자바스크립트는 (모든 프로그래밍 언어가 다 그렇지만) 혼란스러운 코드를 이해하는 능력은 전혀 없습니다.

대소문자를 틀리거나, 오타를 내거나, 단어와 구두점의 순서가 조금 바뀌는 등의 작은 실수도 모두 에러 또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문제가 생겼다면 책에 있는 코드를 전부 정확히 옮겨 썼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세미콜론과 콜론을 헷갈리면 안 되고, 마침표를 쓸 자리에 쉼표를 써도 안됩니다. 큰 따옴표와 작은 따옴표를 뒤섞어도 안 됩니다. 대소문자도 확인해야 합니다. 경험이 쌓이면 어느 정도 자유홉게 써도 되는 부분과 한 글자 한 글자를 정확히 써야 하는 부분을 구별할 수 있게 되겠지만, 일단 지금은 책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해야 머리를 쥐어 뜯을 일이 줄어들 겁니다.

프로그래밍 책은 대개 터미널에 “Hello World” 를 출력하는 고전적인 예제로 시작합니다. 이 예제는 벨 연구소에서 일하던 컴퓨터 과학자 브라이언 커니핸이 1972년 처음 사용했고, 책으로 인쇄된 건 1978년 출간된 『C 언어 프로그래밍(제2판)』(대영사, 2002)이 처음입니다. 『C 언어 프로그래밍』은 여태까지 출간된 프로그래밍 언어 책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영향력 있는 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필자 또한 이 책을 쓰면서 『C 언어 프로그래밍』에서 많은 영강을 얻었습니다.

최근 점점 복잡해지는 프로그래밍 환경에서 “Hellow World”는 구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단순한 구정에 숨은 의미는 시간이 흘러도 퇴색하지 않습니다. 이 구정은 당신이 신에게서 불을 훔쳐내 인간에게 선물한 프로메테우스가 될 수도, 진흙 인형에 진정한 신의 이름을 새기던 랍비가 될 수도, 하이드에게 생명을 불어넣던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될 수도 있게 합니다. 이것은 그런 위대한 창조와 신기원을 의미합니다. 필자가 프로그래밍에 끌린 것도 이 구절의 울림 떄문이었습니다. 언젠가 훌륭한 프로그래머(당신일 수도 있겠죠)가 최초로 인공지능 생명체를 만들고, 그 생명체가 처음으로 입을 열어 하는 말이 “Hello, World”일 수도 있습니다.

1장에서는 브라이언 커니핸이 44년 전에 시작한 전통과 현재의 프로그래머가 사용할 수 있는 최신 도구 사이에 균형을 잡을 겁니다. 쉽게 말하면 화면에 “Hellow, World”를 출력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1972년의 프로그래머가 사용하던 고풍스러운 도구를 쓰지는 않을 겁니다.

1.1 시작은 브라우저에서
1,2 사용할 프로그램
By | 2018-08-14T15:15:27+00:00 7월 19th, 2018|러닝 자바스크립트|0 Comments

About the Author:

DAN

Leave A Comment